나고야여행에 호텔조식을 신청한다는 건
나고야의 진정맛집을 놓칠수 있다는 뜻
나고야모닝이라는 단어까지 있을 정도로
일본조식문화의 정점
호텔 조식은 뒤로하고 산책삼아 돌아다니며
나고야 아침문화를 꼭 즐기자
그중 사카에지역에서 숙박한다면
다이아 커피(ダイヤコーヒー)는 절대 빼놓아선 안된다.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만족시키는 매력
직접 로스팅을 할 정도로 커피에 진심이고
탁월한맛의 토스트와 서비스,
유의 분위기로 맞이한다
새벽6시에 오픈하는 카페라니?
나고야모닝의 도시답게 7시에 오픈하는카페도 많지만
사카에 어느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다이아커피는
그 어느카페보다 이른 아침을 시작한다.
신문을 읽으며 커피를 마시는 주민
자전거를 타고와 식빵 한줄을 사가는 주민
출근길에 아침을 해결하러 들리는 회사원까지
나고야주민의 사랑을 받는 나고야카페
새벽6시 오픈 이외에도 다이아코히의매력은
600엔짜리 토스트세트가 아닐까
코메다커피도 비슷한가격대의 모닝세트가 있지만
다이아코히의 모닝세트는 특별하다.
토스트는 굽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커피 먼저 가져다 주셨는데
이게 왠 걸? 주문하지 않은 커피안주까지 주셨음
식빵에 설탕을 발라 구운 러스크와 간단한 스낵
그리고 로스팅을 직접하는 카페라서
확실한 커피 맛 보장.
진한 블렌드 커피에 잠이 깨고
전형적인 강배전의 묵직하고 밸런스 좋은 맛이
아침에 딱 좋은 맛인 듯
츠바메 빵&밀크, 콘파루, 코메다까지
총 4곳의 나고야 모닝을 즐겼지만
이렇게 버터(마가린 일 수 있지만)를 골고루 발라서
구움색이 균일하게 구운 토스트 다이아코히가 최고
따로 판매할정도로 맛있는 식빵을
3cm는 될 정도로 두툼하게 자르고
짭조름한 가염버터의 감칠맛과
달콤한 단팥에 휘핑크림까지
기분좋게 혈당을 올려주는 버터토스트
가장 이상적인 오구라토스트가 아닐지
아침 6시30분에 도착해서 즐긴 나고야모닝
다른 유명한 나고야 킷사텐도 많지만
두툼하고 노릇노릇한 버터토스트
강배전의 묵직하고 밸런스 좋은 커피의 조화
나고야여행을 간다면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나고야 모닝을 즐길 수 있었던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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